LTE 요금제를 3G 요금제 또는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기

SKT의 경우 LTE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를 표준 요금제(11,000원)로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표준요금제 외에 다른 3G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표준요금제로의 변경도 홈페이지에서는 처리가 되지 않고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서 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LTE스마트폰이라고 할 지라도 무조건 LTE 요금제만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정책입니다. 소비자는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 LTE요금제나 3G 등 다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SKT LTE 스마트폰으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기본료가 7,500원에 불과한 PDA 데이터 슬림 요금제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아니나 다를까 "LTE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요금제"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것이 어디있냐?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 등의 불만을 표출하며 아무리 말을 해도 상담원의 답변은 동일하게 "죄송합니다. LTE 스마트폰에서는 해당 요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 뿐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럼 LTE 스마트폰만 아니면 되는 것 아닌가?" 그렇습니다. 즉시 LTE폰에 있는 유심을 집안 한 구석에 버려져 있던 3G 스마트폰에 넣고 다시 114에 전화를 해서 PDA 데이터 슬림 요금제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 결과 아무런 토를 달지 않고 바로 요금제를 PDA 데이터 슬림으로 변경을 해 줍니다.

3G 요금제로의 변경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LTE 요금제를 3G 54요금제로 변경해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요금 할인이 되지 않으므로 약정이 끝난 스마트폰만 이렇게 이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SKT가 비싼 LTE 요금제로 단단히 한 몫 잡기 위해서 LTE폰에서는 LTE 요금제만 이용하여야 한다는 이상한 정책으로 소비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KT가 하루 속히 정신을 차리고 소비자의 이익과 편익을 고려하여 요금 정책을 개선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