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제도로 잘 알려져 있는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었지만 아직까지 블랙리스트용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지 않아 자칫 블랙리스트제도가 유명무실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에서 국내 휴대폰 제조사 가운데는 최초로 블랙리스트용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전자에서 블랙리스트용 스마트폰으로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모델은 유럽향 모델인 옵티머스L 시리즈입니다.

옵티머스L 시리즈는 연초에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중남미 등 주요국가에 출시된 제품으로 옵티머스L3, 옵티머스L5, 옵티머스L7 3개 모델이 있습니다.

3가지 모델 중 블랙리스트폰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모델은 옵티머스L3입니다.

LG전자, 英 유명 사진작가와 공동 마케팅 by LGEPR 저작자 표시


옵티머스L3의 가격은 200달러(20만원대) 안팎으로 블랙리스트폰으로 출시가 되면 소비자들이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옵티머스3의 대략적인 스펙은 3.2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 그리고 1500mAh 대용량 배터리 입니다.

아직까지 이동통신 시장에서 통신사의 영향력이 너무 막강하여 제조사들이 통신사의 눈치를 보느라 쉽게 단말기자급제용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의 이번 결정은 블랙리스트 제도 활성화와 통신시장에서의 제조사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다른 제조사에서도 블랙리스트폰이 많이 출시가 되어 소비자들이 통신사와 관계 없이 원하는 휴대폰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블랙리스트 관련 글 참조
이동통신사와 관계 없이 제조사에서 직접 휴대폰을 구입하여 사용, 휴대폰 블랙리스트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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