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데이터요금은 요금폭탄으로 불리며, 스마트폰 최초 도입시부터 큰 사회문제화가 되어 왔습니다. 물론 통신사 입장에서는 이용자들이 잘 모르고 그랬건 알고 그랬건 간에 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이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물론 방통위에서 요금폭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통신사에게 대비책을 만들도록 함에 따라 통신사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데이터 사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경고 문자도 발송하는 등 여러가지 대비책을 만들게 됩니다.

그 대비책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무선데이터차단 서비스입니다. 무선데이터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WiFi 상태를 제외하고는 3G로는 데이터접속이 되지 않고 당연히 요금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아예 이용하지 않는 노인들이나 어린이들은 물론 알뜰하게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데이터를 이용하겠다는 알뜰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선호되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LTE로 넘어오면서 SKT에서는 LTE폰에서 무선데이터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실수로 데이터를 이용하도록 해서 요금폭탄을 맞도록 하기 위한 SKT의 꼼수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방통위에 제소를 했습니다. 방통위에 제소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당연히 알려 드릴 예정이며, 아래 글을 읽어 보시고 공감하시는 분들은 같은 취지로 방통위에 민원을 제기해 주시면 사태 해결 및 이용자의 권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민원 제기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민원 제기 글 원본

스마트폰으로 인한 데이터요금 폭탄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막기 위해 모든 통신사가 무선인터넷(무선데이터) 차단 서비스를 무료 부가서비스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피처폰이 거의 출시되지 않아 데이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선테이터차단 서비스는 이런 사람들에게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막아주는 아주 유용한 장치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LTE폰입니다. 다른 통신사는 모두 LTE폰에서도 데이터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유독 SKT LTE폰에서의 데이터차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 LTE 단말은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주로 만들어진 단말이라 무선인터넷 차단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것인데, 3G 스마트폰에서는 제공하는 서비스를 LTE폰에서만 적용을 하지 않는 것을 단순히 이런 이유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3G도 없고 거의 대부분이 LTE폰인데, 데이터를 이용할 필요가 없으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LTE폰을 구입한 사람이나, 사용 과정에서 데이터의 이용 필요가 없어진 사람들 그리고 데이터 요금이 너무 비싸서 기본요금제를 이용하고 데이터를 차단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SKT측에서는 단말기 자체에서 데이터차단을 하고 이용하라고 하는데, 위에 말씀드린 데이터이용이 필요 없는 분들은 대부분이 스마트폰 작동이 서툰 노인들이나 아이들입니다. 단말기 자체에서 데이터차단을 시켰더라도 혹시 잘못 조작해서 데이터가 사용되는 경우 당연히 요금폭탄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

SKT에서 LTE 단말기에 데이터차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추측컨대, SKT에서 요행을 바라고 LTE 고객들에게 요금 폭탄을 때리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특히 SKT의 이런 조치는 아무 근거 없이 사업자의 자의적인 판단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 위법성이 더욱 심각하다 할 것입니다. 

SKT의 꼼수를 막기 위해, 사용자들이 각자의 이용 패턴에 맞게 자유롭게 부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요금 폭탄을 예방하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통신사업자들과의 형평을 위해서라도 SKT LTE단말기에서도 데이터차단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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