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요금제를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KT의 횡포
비싼 LTE 요금제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3G 요금제나 일반 요금제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통신사들의 행태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신규나 번호이동으로 가입을 하는 고객들에게 3~6개월 동안 비싼 LTE 요금제를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의무요금제 유지 기간인 3~6개월이 경과했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직접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LTE 요금제 외에 일반 요금제나 3G 요금제로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비싼 LTE 요금제를 요금제가 저렴한 일반 요금제 등으로 변경 하려고 하면 통신사 홈페이지에서는 불가능하고 통신사 매장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KT의 경우는 LTE스마트폰에서 일반요금제로의 변경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LTE스마트폰을 3G 스마트폰으로 유심변경을 하면 LTE외의 요금제로 홈페이지에서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관련 글 참조 :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3G 요금제 또는 일반폰 요금제로 변경하는 방법
그러나 지금은 이마저도 막혀 있습니다. 올레 홈페이지에서 직접 요금 변경을 시도해 봤습니다.
가입후 3개월 사용한 LTE 340 요금제를 한달 기본료 9,500원인 슬림 요금제로 변경을 시도했지만 스폰서 해지 및 요금할인 반환금을 납부한 후에 변경이 가능하며, 그래도 변경을 하려거든 매장을 방문해서 상담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즉, 홈페이지에서의 변경은 불가능 하고 매장을 방문하라는 것인데, 싼 요금제로의 변경을 어렵고 복잡하게 함으로써 비싼 LTE 요금제를 하루라도 더 유지하도록 하여는 추악한 행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폰서 해지로 인한 요금할인 반환금 등의 문제가 있다면 요금제 변경전에 이를 고지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홈페이지에서 요금변경을 막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비싼 요금제로는 홈페이지에서 아무 문제없이 변경이 되면서 저렴한 요금제로의 변경을 어렵고 복잡하게 한 통신사의 불순한 의도는 소비자의 편의는 완전히 무시하고 소비자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통신사는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품질과 서비스로 정정당당히 승부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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