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에 이어 LG U+에서도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늦게 음성통화 무료 요금제를 내 놓은 LG U+의 음성통화 무료 요금제가 가장 파격적입니다.

통신사들이 음성통화로 수익을 얻는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고,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수익을 바탕으로 서비스 경쟁, 요금경쟁을 통한 제대로 된 경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관련 글 참조
돈 안되는 음성은 버리고, 돈 되는 데이터에 전념하겠다는 SKT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통신사들이 내 놓은 요금제가 대부분의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음성통화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사업자들에게나 유리한 요금제이고 그 외에 일반적인 이용자들에게는 요금인하 효과가 없거나 거의 미미한 수준입니다.

대부분 34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사람은 SKT 기준으로 음성통화 120분이 무료로 주어집니다. 120분이면 일반인이 한달 내내 충분히 쓰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이런 분들은 실제로 통신사의 망내무제한 요금제인 SKT LTE 35 요금제를 이용한다 해도 요금만 더 낼 뿐이지 특별히 더 혜택을 보는 것도 없습니다. , 필요도 없는 요금제를 망내무제한이라는 것에 혹 해서 요금만 더 내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음성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하여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잠깐 말이 다른 곳으로 흘렀습니다만, 어쨌든 통신사들의 이런 경쟁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비록 지금은 요금이 다소 비싸지만 앞으로 경쟁이 지속될수록 보다 더 합리적인 수준의 요금이 책정될 것입니다. 앞으로 통신사들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눈속임이 아닌 진정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혜택이 되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 나가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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