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월드컵에서 다른 나라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것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희박해 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서 한국이 정말 잘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국이 잘하는 것은 조직력이나 정신력 등 경기력과 관련 된 것이 아닙니다.

일단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1. 한국은 언론플레이를 잘합니다.


약체 알제리를 잡고 16강을 간다거나, 이미 16강 진출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도 각종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경기에 지고 나서도 졌지만 잘 싸웠다거나, 이긴 것과 다름 없다는 등 언론 플레이를 하고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인 멘트를 생산해 냅니다.

2. 김보성의 의리 못지 않은 의리축구를 선보입니다.


선수 기용을 실력이 아닌 의리로 합니다. 학연, 지연 등 인맥에 따라 선수를 기용하고 기용한 선수의 실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의리로 계속 밀어 붙입니다. 축구협회와 감독 그리고 일부 선수간의 의리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3. 각종 핑계에 능합니다.


한국축구는 월드컵에서 져도 그냥 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모든 경기에 다 패배를 할 수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물며 러시아와 비겼을 때에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비겼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월드컵을 하면 유럽의 텃세가 우리나라에만 유독 심해집니다. 조금만 더 비약하면 날이 더우면 더워서 지고 추우면 추워서 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졌지만 이겼다고 합니다.

 

 이제는 이런 것 잘하지 말고 정말 축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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