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에서의 성행위 사진이 유출되어 세상을 시끄럽게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창문을 연 상태에서 성행위를 하는 일명 거제 마티즈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관련 글 참조
대학 내 성행위 사진, 도를 넘은 무개념 실태

동영상에 차량 번호가 나오고 이 번호를 근거로 차량 소유자의 신상이 공개되고 이후에 문제의 주인공은 차량 소유자가 아닌 차량 소유자의 처라는 사실까지 밝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유포한 상근예비역 이모 상병은 경찰에 검거되어 헌병대로 인계되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거제 마티즈 사건의 남녀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약을 먹고 환각상태였다는 말까지 나 돌고 있고 실제로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내 중심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 때문에 이러한 말들이 신빙성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학교 구내 성행위에 이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왜 그 당시에 경찰에 저지되지 못하고 나중에 가서 논란이 되는 것일까요? 거제 마티즈 동영상 사건에서 현장 주변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동영상이 촬영되는 길다면 긴 그 시간동안 이들의 괴이한 범죄 행위를 저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저 관객으로만 존재했을 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거제 마티즈 동영상 같은 사건은 물론이고 그 외에 무수히 많은 범죄행위가 우리 주변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때에도 많은 사람들은 그저 관객이 되어 구경만 할 것입니다. 심지어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을 하면서 그저 관람만 하고 있을 것입니다.

주인은 없고 관객만 있는 이상한 사회,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에게만 피해가 없으면 그저 구경만 하는 관객만 우글거리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씁쓸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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