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많은 분들이 산을 찾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전환도 합니다. 그런데 등산을 하다 보면 꼭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등산로에서의 음주입니다.
사람이 좀 많이 다니는 등산로의 경우 언제나 술을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막을 친다거나 아니면 간이의자와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막걸리부터 시작해서 온갖 술을 판매합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고 있고 심지어 흥건하게 술에 취해 다시 산에 오르거나 하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술을 파는 곳을 지나갈 때는 막걸리 냄새가 진동을 해서 산에 온 것이 아니라 어느 술집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산에 와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산에서 음주를 하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자칫 음주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이것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가 술과 안주로 오염되어 그 냄새로 진동하는 것은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한 태도는 아닙니다.
제발 산에서 술을 마시지 말고 다 내려와서 음주를 하시기 바랍니다. 완전한 하산 후에 음주를 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의 환경과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음주산행,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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