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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받는 남편들

Posted by 젊은시인
2013. 9. 17. 20:46 라이프

명절을 전후해서 이혼율이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명절로 인한 여자들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명절 전이나 명절 후에 이혼율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여자들 못지 않게 남자들도 명절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예전에야 여자들이 어디 말도 못하고 명절 스트레스를 혼자서 다 감내를 했지만 요즘이야 여권이 많이 신장돼서 명절 스트레스를 혼자 당하고만 있는 여자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예 명절에 시댁을 가지 않으려는 며느리들도 많이 있고, 이런 며느리들은 남편들이 잘 달래서 시댁에 데려가면, 차례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해서 시댁에 있는 내내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눈치 보느라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리고 명절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물론이고 집에 돌아온 이후 상당한 기간 동안 아내가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남편에게 쏟아 붓기 때문에 이로 인한 남편들의 스트레스는 높아만 갑니다.

요즘은 명절 전날이나 명절이 끝난 연휴 마지막 날에 시내 음식점이 미어 터집니다. 예전 같으면 명절 전후에는 집에서 잘 먹기 때문에 외식을 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좋게 말하면 명절에 고생할 또는 고생을 한 아내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서 나쁘게 말하면 아내들이 명절 스트레스를 이유로 남편들에게 긁어대는 바가지를 견디지 못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명절 전후에 아내를 모시고 외식을 합니다.

여자들은 명절에 시댁에 가 있는 1~2일만(오래 있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1~2일 아니면 거의 당일) 고생을 하면 그 외의 기간에는 아주 집에서 왕으로 군림을 합니다.

불쌍한 남편들은 그래도 명절에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집안에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큰 소리도 못 내고 그저 그렇게 존재감 없이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 요즘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내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내들의 스트레스 못지 않게 남편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남편들은 명절에 아내들을 많이 도와줘서 아내의 스트레스를 덜어 주고 아내들도 시댁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을 드러내거나 무작정 남편들에게 화풀이 하는 일 없이 남편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올 추석에는 스트레스 받는 사람 없이 모두가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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