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남부순환로변과 올림픽공원 주위의 길은 서울시 및 송파구에서 자랑하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봄이면 길가에 꽃들이 만발하고 도로 폭이 넓어 많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에는 위 사진처럼 무조건 한없이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멋진 길이 됩니다.

그런데 이 걷기 좋은 길은 단지 봄, 가을철에 한정되는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봄 가을에는 경치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지만 여름에는 가로수 가지를 다 쳐내서 땡볕이 내리쬐어 도저히 걸을 수 없는 길이 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내린 눈을 제때 치우지 않아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어 버립니다.


연세드신 분들이 운동을 하러 이 길에 자주 나오시는데 길이 미끄러워 너무 위험합니다.


주위의 다른 길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눈을 치우는 것이 어렵다면 염화칼슘이라도 살포를 해 두면 이렇게 빙판길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걷기 좋은 길이라고 홍보만 하고 관리가 소홀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사시사철 걷기 좋은 길이 되도록 관리를 꾸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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