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두 달 만에 1조 달러( 1530조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급락한 주가와 함께 AI 칩 시장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급감과 주가 하락

2025 3 10(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7% 하락한 106.9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 6100억 달러로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 6일 엔비디아는 주당 149.43달러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불과 두 달 만에 시가총액이 1 500억 달러 줄어든 것입니다.

 

엔비디아 주가의 하락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난 1, 딥시크가 약 20분의 1 비용으로 미국 경쟁업체들보다 우수한 생성형 AI를 공개하자,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전용 칩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주가 하락을 촉발했습니다.

 

기술주 거품론과 시장의 불안

최근 미국에서는 기술주 거품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대형 헤지펀드 기업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공동 CEO인 폴 싱어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주식 시장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레버리지가 계속 쌓이고 있으며, 위험 감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의 불안 요소를 지적했습니다.

 

AI 관련해서는 "AI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 측면에서 한계를 넘어섰다" "AI가 유용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과장된 면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투자 열기가 결국 거품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적 투자자 하워드 막스 역시 자신이 경영하는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 우위를 지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이테크 분야에서 경쟁 우위가 꾸준히 지속되는 경우는 매우 희소하다"며 경쟁의 심화와 기술 변화의 속도를 경고했습니다.

 

목표주가 하향과 기술주의 폭락

최근 엔비디아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도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170달러로 낮추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주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같은 날 테슬라는 주가가 15% 이상 폭락했으며,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나스닥 지수는 4% 급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에 걸쳐 심각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인해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가능성을 일부 인정하면서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AI 칩 시장의 미래와 투자 전략

엔비디아의 주가 폭락은 AI 칩 시장의 미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만, 과도한 기대와 투자는 끊임없이 재고되어야 합니다. AI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며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냉정하게 실제 가치와 시장 상황을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경쟁 업체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기술 발전의 속도와 변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야 하며,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의 실적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기술 변화와 경쟁 속에서 하이테크 기업들은 신중한 시장 분석과 전략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AI 칩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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