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요금제에서 LTE 요금제로 변경시 위약금(차액정산금) 부과
SKT의 ‘프리미엄패스1’ 약정할인 정책이 변경됩니다.
‘프리미엄패스1’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시 약정할인으로 가입한 요금제를 180이상 유지하고 이후에 더 낮은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가입시 할인 받은 금액의 차액정산금(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금년 12월 2일 이후 가입자가 5G에서 LTE 요금제로 낮추면 그 동안 면제해준 차액정산금을 지급되는 공시 원금에 비례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5G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어쩔 수 없이 비싼 5G요금제를 이용해 왔던 고객들이 180일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LTE 요금제로 변경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싸고 잘 터지지도 않는 5G를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180일의 의무기간만 채우고 저렴한 LTE 요금제로 변경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5G 가입자 이탈을 막고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한 SKT의 꼼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통신사의 정책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용하지 않을 수 밖에 별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 정책은 약정할인으로 휴대폰을 구입한 경우에 한해 적용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급제 폰을 구입하여 기기변경을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25% 요금 할인을 받는 12개월 또는 24개월의 선택약정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억울하면 제 값 다 내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라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혜택은 점점 줄여가고, 비싼 요금제만 이용하도록 강요하는 통신사의 횡포는 이제는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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