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폭발, 끊임 없는 잡음, 삼성의 대응은?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 놓은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출시 후 배터리가 폭발하는 하자로 인해 이미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을 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 항공기에서 교환한 갤럭시노트 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과열로 연기가 나는 바람에 탑승한 승객들이 이륙 전 급히 대피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관련기사 참조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4&oid=001&aid=0008731120&mode=LSD


[사진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 폭발의 원인이 배터리 문제가 아닌 기계 자체의 회로 문제가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폭발의 원인이 나오지 않았고, 해당 제품도 교환 전 제품인지 교환 후 제품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갤럭시노트7에 대한 일련의 잡음으로 삼성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것 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신속한 리콜 결정을 내린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개선된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기 위해 정확한 원인규명 내지는 제품 안전성에 대한 테스트가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만일 개선된 제품에서도 초기 제품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수준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노트7은 포기하고 모두 환불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진위 여부를 떠나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키는 것은 기업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또한 매출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품 리콜을 결정했을 때와 같이 모든 제품을 빠르게 환불조치 하고 추후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과 같은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삼성전자가 교환된 갤럭시노트7의 안전성에 대해 어떤 발표를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이를 신뢰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콜보다 더 신속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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