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통화 무제한이라고 하고 VoLTE로 데이터 이용료 챙기려는 이동통신사

이동통신 3사간 VoLTE 연동 서비스 확대


VoLTE란 LTE 데이터를 통한 음성 통화 서비스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LTE 망을 이용해서 음성통화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VoLTE는 현재 동일 망 사용자끼리만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다음달 부터는 이동통신 3사 가입자 사이의 통화에서 VoLTE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LTE를 이용해서 더 좋은 통화품질을 확보하는 것에는 대찬성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서비스에 LTE 데이터 이용 요금이 과금 된다는 것입니다. 

더 좋은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것은 이동통신사의 당연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통화를 하는데도 데이터 이용요금을 내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을 이용함에 있어 기본료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이용자들이 통화를 무제한으로 하기 위하여  데이터중심 요금제라는 이름 하에 매월 고정적으로 29,000원(VAT 제외) 이상을 통신사에 바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화하는데 또 돈을 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통화가 무제한이라고 소비자를 현혹하여 데이터는 쥐꼬리만큼 주는 요금제에 가입시켜 놓고서 이제는 VoLTE라고 하면서 통화감도가 좋은 통화를 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합니다. 


도대체 소비자를 얼마나 무시하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G에서 3G로 바뀔 때에도 통화가 3G로 된다고 해서 추가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3G에서 LTE로 통화가 된다고 해도 데이터 요금을 부담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통신사들은 어떻게든 소비자 지갑에서 돈을 빼앗아 갈 생각만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서비스에나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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