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타선 뒤에 숨은 마운드 불안 해결 못하면 선두권 유지 어려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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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난 마운드 치유를 통한 정상화 시급

 

두산베어스의 불안한 마운드가 팀의 3연패와 함께 드디어 수면위에 올랐습니다.

그 동안 두산의 마운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3할대를 유지하고 있는 팀 타율로 인해 마운드로 인한 위기의식은 크게 부각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패배한 3경기에서 선발진은 물론이고 중간계투와 마무리까지 두산의 모든 투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제 두산 마운드 문제는 두산의 선두권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두산은 올 시즌 타격이 너무 좋아 홈상삼만 출전하지 않는다면 어떤 투수가 게임을 책임져도 투수력과 관계 없이 승리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연패는 타선이 아무리 좋아도 마운드가 받쳐주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는 값진 교훈을 알려준 경기였습니다

타선만 믿고 상처가 나 있는 마운드를 제때에 치료하지 않아 상처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복있는 볼스테드, 흔들리는 유희관과 노경은이 다시 중심을 잡아 주어야 합니다.


이제 날이 더워지고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지면 마운드의 중요성이 더 절실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처난 마운드로는 더 이상 경기를 헤쳐갈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마운드를 수술대에 올려 봉합을 하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2군에 있는 홍상삼 선수를 올리는 것은 신중해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어떤 방법이든 마운드를 정상화할 수 있는 묘안을 찾아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루 속히 무너진 마운드를 정상화하여 두산이 진정한 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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