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출신 톱 탤런트를 포함한 여성 연예인들이 벤처사업가, 기업 임원 등 재력가 남성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해서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해당 여자 연예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명 탤런트 A씨라고만 발표가 되어 1990년대 미인대회 입상, 30대, 영화 및 방송 드라마에 주연급 등의 언론에 발표된 정보만으로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네티즌들의 포위망을 좁혀가는 가운데, 뜬금 없이 해당 연예인이 바로 ‘민영화’라는 주장이 제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이 민영화라는 여자 탤런트가 누구인지 찾기 위해 너도나도 민영화를 검색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갑자기 ‘민영화’가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민영화라는 인물은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연예계의 큰 뉴스가 나올 때 마다 일종의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믿거나 말거나 정부가 뭔가 관심을 분산시키고 주의를 돌리기 위해 이런 뉴스를 터트렸다는 주장입니다.
민영화라는 것은 이런 음모론을 주장하는 네티즌의 작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철도 민영화 등의 이슈로 철도노조도 파업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한 사회 각층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성매매 연예인 같은 뉴스로 인해 민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약해진다고 생각한 어느 네티즌이 민영화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정말 민영화라는 여자 연예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민영화’라는 인물은 네티즌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일 뿐입니다.
민영화를 덮기 위해 성매매 여자 연예인 뉴스를 만들어 낸 것인지, 민영화를 더 이슈화 시키기 위해 성매매 여자 연예인 이름이 민영화라고 소문을 낸 것인지, 과연 두 사실 중 어느 것이 음모인지는 정말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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