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사회
야근과 혹사, 자기 생활의 희생 등으로 상징되는 ‘기업 근무 문화’
“야근과 혹사, 자기 생활의 희생 등으로 상징되는 ‘기업 근무 문화’를 적극 고쳐 나가겠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자단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두산그룹의 회장이자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다운 그럴싸한 멋진 문장입니다. 회사라는 곳의 이미지를 바꿔서 반기업정서를 줄여보겠다는 말인데, 야근과 혹사, 자기 생활의 희생으로 인식되는 기업문화를 과연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밥캣을 무리하게 인수해서 두산인프라코어를 빚더미에 몰아넣고서도 자신의 경영 실패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지 않으며, 겉으로는 웃으면서 사람이 미래라고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뒤로는 20대 사원, 대리까지 구조조정 대상으로 몰아 버리는 그런 행동이, 회사라는 곳의 이미지를 바꾸는 바람..
2016. 1. 5. 21:04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