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사회
19살 비정규직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
19살 비정규직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모 씨(19)의 안타까운 죽음에 가슴이 저며 옵니다. 모 정치인은 이번 사건을 두고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사건의 본질은 조금의 여유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바로 그 젊은 청년이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입니다.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외주업체에서 보수 업무를 맡는 1~4호선에서만 반복해서 일어났고, 정규직 직원들이 보수를 하는 5~8호선에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낮은 임금 열악한 환경에서 그들을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킨 제도 및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비정규직인 그들은 이러한 위험에 대해 한 마디 말도 못하고 그렇게 우리를 위해 모..
2016. 6. 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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